본문 바로가기

손에 쥐며

여백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 MD노트 2016 하루한페이지 날이 점점 추워지고 감기를 달고 사는 요즘,생각을 해둬야할 한가지, 신년의 다이어리. 작년과 마찬가지로 미도리노트-MD노트-의 다이어리. 작년에 사용한 얇은 'MD다이어리'와 다르게, 하루하루를 적어 남기자는 생각에 '하루한페이지'로. 하루한페이지는 S와 A5용지 크기 두가지가 있는데,S 크기는 품절이 빠르다는 전언이다. 띠지가 멋스럽다. 검정 펜으로 끄적인 것일테지만, 자연스레 완성된 손재주가 부럽다. 띠지의 문구는 같고, 작년과 다른 점은 년도의 숫자정도.http://mitai.tistory.com/64 조금씩 비가 오는 날이었다.비에 맞지 않도록 꽁꽁 포장해주었다. 하루 한 페이지를 쓸 수 있는넉넉한 두께, 하지만 그다지 무거운 정도는 아니다. 내지의 구성은 총 415P.2016, 2017년 연간의.. 더보기
스타벅스의 에스프레소를 그대로, VIA 게으른 포스팅 탓에 시기를 놓쳤지만, 맛좋은 커피를 찾았기 때문에게다가 편리하기까지 스타벅스에서 인스턴트 커피를 출시했었다.한 포당 천원이 넘는 꼴이라 감히 봉지커피라 부르기 애매한 정도였지만,꽤 맛과 향이 나쁘지 않아 신제품이 출시하거나, 생각날때 종종 이용했다. 이도 여러가지 프로모션이 있는데,크리스마스를 기념한 크리스마스 블렌드가 있다.물론 같은 이름의 원두도 판매한다! Let there be bright.2014년의 스타벅스 크리스마스 시그널 빨간색 시그니처가 멋스럽다 12개입의 VIA 스타벅스 블렌드 마시는 방법은 정말 간단하다. 진한 커피 기준,1. 비아를 컵에 담고 (물을 먼저 담으면 다소 지저분하게 들어간다)2. 180ml의 95도 정도의 물을 넣고3. 저어주면 끝! 하지만 저렇게 마시면 .. 더보기
여백의 이유 余白には理由があります。 침묵, 휴지休止, 빈 공간. 세상의 모든 '여백'에 이유가 있다. 思いつきやひらめきを書き留めてくさだい착상과 영감을 적어주세요 펜 촉이 닿는 필기감이 좋은 미도리노트의 2015 다이어리.구김이나 복잡한 인쇄가 없는 무인無印. 해의 끝자락에서 떠올리는 신년은 이 처럼 아무것도 채워지지 않은 여백임이 맞았다. 나는 언제나 이렇듯 간결하고 무미건조한 것에 끌렸다. 한 해를 채우는 공책조차도 '이쪽으로 저쪽으로', 계획이라는 명목으로 잔뜩 자질구레하게 채우는 것보다그 날을 종이 위 작은 공간에라도 표시하는 것이 좋았다. 불안한 미래를 화려하게 그리지는 못하지만 그리운 과거를 아름답게 기록하는데에는 자신있다. 투명한 플라스틱 비닐의 커버와 (왼쪽)새하얗고 빳빳한 범포천의 커버 (가운데)그리고.. 더보기
메리 벤티 텀블러! 많은 눈이 내리고 매서운 바람의 겨울에 반가운 크리스마스 선물! 수지가 있는 남미는 크리스마스가 따뜻하다는데,춥고 눈내리는 겨울 속에서 이런 따뜻한 크리스마스가 더 좋다 금년도 스타벅스의 크리스마스 프린팅. 박스안에 쌓여진 그것은, 오랜만에 갖게된 시크한 그라데이션의 벤티사이즈 텀블러 정확한 명칭은 홀리데이 콩코드 화이트 텀블러이다.이와같이 가운데가 잘록한 약간 아령같은 모양의 텀블러를스타벅스에서 '콩코드'라고 부른다. 게다가 나는 벤티사이즈(591ml)의 텀블러가 없었는데, 마침 잘되었다. 2014년 스타벅스 블랙 다이어리와 함께. 검정의 것들. 더불어 연말때 항상 이어지는스타벅스의 노트세례.. 이것이 뭐라고 나는 집착하는가.. 벤티 스트로우도 딱 알맞게 잘 들어간다.텀블러를 선택할때 스트로우가 잘 들.. 더보기
최근의 무지루시 간만의 무지 쇼핑.이곳은 정말 아무것도 아닌 소품들을굉장히 의미있고 기분좋게 살 수 있게 만든다. 무려 '잘 사용하지 않는' 기기들을 수납하는데 제격인 케이스 마침 내 아이패드 미니와 사이즈가 제격이다폭신폭신하고 가볍고 부드럽다. 이렇게 쏙 들어간다. 겨울을 위해서 케이스도 새로 준비해줬다. 무지의 달달하고 깨끗한 주전부리 반지를 끼워넣는 자기와,1인용 칫솔 스탠드.이 칫솔 스탠드가 어떻게 사용되나면 이렇게!큰 공간을 차지하지 않고 심플하고 세련되게 꾸며준다.칫솔이 없어 급 빨대로 연출 착용감이 편안하다는 무지의 직각양말.체코할머니의 손뜨개 양말을 본떠 만들었단다. 생각해보니 우리 발이 정말 직각이었다.발의 모양 그대로 만드는게 이렇게 기발한 생각이었을까 기분 좋은 전용 표시까지. 가볍고 종이의 질이 꽤.. 더보기
유니클로 어반 스웨트 X 헬무트 랭 풀짚파카 유니클로 포스팅을 할 줄은 몰랐지만 생활의 옷을 지향하는 유니클로에서디자인까지 섭렵하고 싶어하면서 부터여러 브랜드의 디자이너와 협업을 하기 시작했다. 이번의 콜라보레이션은, 브랜드 헬무트 랭의 알렉산드로 플로코브. 유니클로의 '어반 스웨트 컬렉션' 중 멋진 남자 모델이 착용하고 있는 스웨트 파카! 베이직한 아이템을 축으로 도시적이며 단순한 룩을 지향한 디자이너의 아이덴티티가유니클로의 라이프웨어와 많이 닮아있다. 단순.. 심플.. 베이직.. 유니클로와 협업을 통해 나온 제품들은어필을 하는 택이 있다던지, 가격택이 다소 다른 느낌이 있다. 뚱뚱하고 후줄근해 보이는 행깅 샷 지퍼는 목 아래까지 올라오며 카라는 날렵한 느낌이 있다 지퍼를 열었을때 센스있게 보이는 안쪽 부분은 유니클로의 흔한 풀짚파카에 디자인을 .. 더보기
가을에 만나 스타벅스 코리아는 자주 이용하는 고객을 상대로골드카드를 발급해서 나만의 스타벅스 카드를 만들어 준다. 문구를 내가 적을 수 있는데 내 경우는 '라떼를 좋아하는' 이다. 라떼는 어쩐지 계절에서 가을이 어울린다.부드러운 우유의 목넘김과 커피향이 따뜻하게 느껴지는 계절이다 가을을 맞이하는 두가지 새로운 라떼. 프렌치 바닐라 라떼.바닐라를 좋아하는 내 입맛에 참 괜찮았다.시원한 목넘김이 당겨 차가운 메뉴로 주문했지만달콤한 바닐라 시럽이 따뜻한 라떼에도 잘 어울릴 듯 하다. 마롱 라떼와 함께 선보인 마롱 프라푸치노.마롱 시럽의 달지만 약간 쓴 그 맛이 너무 많이 느껴진다.개인적으로 즐겨 찾을만한 메뉴는 아니었다. 마지막으로 마롱 라떼. 스타벅스는 가을마다 마롱 메뉴를 내놓는 것 같다.작년에는 마롱 마끼아또가 있었.. 더보기
무인양품의 필기류 명동에 간다면 일본에 가는 것 처럼무지를 꼭 들른다. 롯데 영플라자 5층에 있다. 윗층은 유니클로명동 유니클로에서 무인양품 종이가방을 들고있으니까외국인이 무지 숍은 어디있죠?라고 물었던게 생각난다 무지에서는 없는게 없다.의식주 모든 것이 있는 곳인 만큼, 옷이 없을리 없겠지. 역시 깔끔한 라이프웨어다. 무인양품의 생각.매일 무심코 쓰는 물건들에 의미를 부여하고물건들을 바꾸기 시작하면 내가 달라진다는 이야기가 생각난다. 나를 처음 무지로 끌여드린 제품. 아로마 디스펜서 무지 필기류를 최근에 사용하고 있다.육각 볼펜을 실험삼아 사서 써본 적이 있는데 꽤 마음에 들었다.그 중에서 오늘 구입한 몇가지 제품. 작은 생각이지만 생활을 이롭게 하는 아이디어. 특히나 이 노크식 형광펜에 감탄했다. 노크 형광펜은 핑크로.. 더보기
재활용 유리가 멋진 컵으로 오래 전에 산 친구를오늘에서야 처음 사용했다 스페인산 재활용 유리를 사용한 콜드컵.약간 푸른 빛이 도는 단단한 유리로만 만들어진 스타벅스의 유리 텀블러이다.멋있어! 몸과 다르게 리드는 깨끗한 플라스틱으로 되어있다. 깨끗하게 계량된 안쪽 리드를 떼면 완벽하게 멋진 글라스로 변한다.여기에 맥주를 따라 마셔도 굉장히 시원할 것 같아. 스타벅스 리사이클드 글라스 콜드 투 고 컵 바나나 프라푸치노 세가지중 가장 맛있는라즈베리 바나나 프라푸치노 (G). 역시 개인컵을 사용하기 때문에 300원의 컵할인이 있다.자바칩을 추가했고 스타벅스 카드를 이용해서 600원도 할인. 유리 콜드컵이라 보냉력은 사실 없다고 봐야한다.컵 옆에 물기도 생겨 미끄러질 수도 있다. 하지만 어쩐지 어딘가에서 사용되던 유리가 돌고 돌아멋진 컵으.. 더보기
오늘의 짐 1. 목련의 맑은 더치 커피 초콜릿 향이 나는 더치커피는 카페인의 거부감이 없다 2. 쿠론의 파란 장지갑 아무리 빈곤하여도 지갑만은 장지갑으로 3. 보그 재팬 9월호 일본어 공부겸 여가겸 선물받은 잡지 4. 프레쉬 립밤 슈가 로제 나의 팥죽색 입술에 생기를 줄 립밤 5. 아이팟 나노 PRODUCT RED 꽤 오래 같이 지낸 일본에서 사온 귀여운 아이팟 6. 목련의 쿠폰이 끼워진 빈폴 카드지갑 이것 또한 빈폴에서 받은 것. 꽤 질이 좋다. 7. 두통을 개어줄 마이드린 나만의 파란캡슐. 두알 먹으면 힘이난다. 8. 필통을 두고와 급하게 산 유니볼 스타일 피트 0.28 극세, 글씨가 작은 나에게 도움이 되는 펜이다 9. 미노리에게 받은 초콜릿향이 나는 오일페이퍼 피지가 많이 도는 내 얼굴을 보송하게 만드는 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