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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도리노트

여백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 MD노트 2016 하루한페이지 날이 점점 추워지고 감기를 달고 사는 요즘,생각을 해둬야할 한가지, 신년의 다이어리. 작년과 마찬가지로 미도리노트-MD노트-의 다이어리. 작년에 사용한 얇은 'MD다이어리'와 다르게, 하루하루를 적어 남기자는 생각에 '하루한페이지'로. 하루한페이지는 S와 A5용지 크기 두가지가 있는데,S 크기는 품절이 빠르다는 전언이다. 띠지가 멋스럽다. 검정 펜으로 끄적인 것일테지만, 자연스레 완성된 손재주가 부럽다. 띠지의 문구는 같고, 작년과 다른 점은 년도의 숫자정도.http://mitai.tistory.com/64 조금씩 비가 오는 날이었다.비에 맞지 않도록 꽁꽁 포장해주었다. 하루 한 페이지를 쓸 수 있는넉넉한 두께, 하지만 그다지 무거운 정도는 아니다. 내지의 구성은 총 415P.2016, 2017년 연간의.. 더보기
여백의 이유 余白には理由があります。 침묵, 휴지休止, 빈 공간. 세상의 모든 '여백'에 이유가 있다. 思いつきやひらめきを書き留めてくさだい착상과 영감을 적어주세요 펜 촉이 닿는 필기감이 좋은 미도리노트의 2015 다이어리.구김이나 복잡한 인쇄가 없는 무인無印. 해의 끝자락에서 떠올리는 신년은 이 처럼 아무것도 채워지지 않은 여백임이 맞았다. 나는 언제나 이렇듯 간결하고 무미건조한 것에 끌렸다. 한 해를 채우는 공책조차도 '이쪽으로 저쪽으로', 계획이라는 명목으로 잔뜩 자질구레하게 채우는 것보다그 날을 종이 위 작은 공간에라도 표시하는 것이 좋았다. 불안한 미래를 화려하게 그리지는 못하지만 그리운 과거를 아름답게 기록하는데에는 자신있다. 투명한 플라스틱 비닐의 커버와 (왼쪽)새하얗고 빳빳한 범포천의 커버 (가운데)그리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