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점점 추워지고 감기를 달고 사는 요즘,
생각을 해둬야할 한가지, 신년의 다이어리.
작년과 마찬가지로 미도리노트-MD노트-의 다이어리.
작년에 사용한 얇은 'MD다이어리'와 다르게,
하루하루를 적어 남기자는 생각에 '하루한페이지'로.
하루한페이지는 S와 A5용지 크기 두가지가 있는데,
S 크기는 품절이 빠르다는 전언이다.
띠지가 멋스럽다. 검정 펜으로 끄적인 것일테지만,
자연스레 완성된 손재주가 부럽다.
띠지의 문구는 같고, 작년과 다른 점은 년도의 숫자정도.
조금씩 비가 오는 날이었다.
비에 맞지 않도록 꽁꽁 포장해주었다.
하루 한 페이지를 쓸 수 있는
넉넉한 두께, 하지만 그다지 무거운 정도는 아니다.
내지의 구성은 총 415P.
2016, 2017년 연간의 캘린더 2P
월간 스케쥴 달력 28P (2015年12月~2017年1月)
1일 1페이지 385P
외부의 재질은 연아이보리색의 PVC로
보통의 MD노트와 다르게 커버 없이도 이용할 수 있을 듯하다.
Story of 2016
또 어떤 한 해를 채워 나갈지.
한 페이지 한 페이지가
모두 내가 만들어가는 것이다.
살아가는데에 뭐 하나라도 내가 만들어가지 않는 것이 있냐만.
언제나처럼 다음년을 기대하며 끝난다.
다소 이른 감이 없지 않지만,
긴긴 월동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하얀 다이어리를 마련해두어
썩 기분이 좋다.
'손에 쥐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타벅스의 에스프레소를 그대로, VIA (0) | 2015.01.03 |
---|---|
여백의 이유 (0) | 2014.12.23 |
메리 벤티 텀블러! (0) | 2014.12.19 |
최근의 무지루시 (0) | 2014.10.26 |
유니클로 어반 스웨트 X 헬무트 랭 풀짚파카 (2) | 2014.09.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