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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목련을 부탁해

최근의 목련 비가 많이 내리는 날이었고 여름이지만 다소 추웠음.이젠 따뜻한 음료를 마셔야 하나 싶다가,밤에 잠을 못자지 않을까 싶어 커피를 제외하고오랜만에 페퍼민트 티를 혼자 마시면서 밀린 노트 정리를 했다. 수지와 일찍 만나 목련앞을 서성이다가 문이 닫혀 당황했다.12:00에 문을 열지만 안에서 열심히 오픈 준비중인 사장님 두분에게 양해를 구하고 10분 먼저 들어가 점심으로 떼울 티라미슈 롤케익과녹차라떼, 유기농 코코아를 시키고 짧지만 즐거운 담소를 나눴다. 더보기
나무 옆에서 사람이 休.나무 옆에서 사람이 쉬는 모습. 쉬는 것 같은 휴일이다. 아침 일찍 집안일을 하고, 밀린 일본어 숙제도 하고시간 맞춰 버스를 타고 내려와 우체국이며 은행이며 심부름도 했다. 우체국에서 오랜만에 만난 우체국 직원 아주머니. 경원동으로 오셨단다.이렇게 우연으로 사람을 마주치면 기분이 참 좋다.환하게 웃는 얼굴로 반가움을 표시하며 인사했다. ゆか선생님께 반가운 선물도 받았다.따뜻한 물에 풀면 바로 국이 된단다. 막내가 좋아할 듯. 성준이는 이런 낯선 물건을 좋아한다. 머리로 바로 내리쬐는 땡볕을 뚫고 목련에 와서흐르는 땀을 제대로 식히고 한숨을 돌리려는 순간수지가 나타나 나를 부른다. 우연의 연속? 오는길에 산 풍년제과 초코파이. 다 녹아버렸지만혼자 먹기 미안해서 하나 수지에게 줬다.원래는 목련 사장님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