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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한

미니멀라이프



가지고 있는 것의 정리.

나와 얽혀있는 끈을 정돈하는 과정.


사실 진심으로 좋아서 갖고있기 보단,

버리기 아쉬워 드는 생각의 정도가 컸기에 품고 살아왔었다.

물건에 마저 나쁜 마음을 먹고 살아왔었구나.


물건과 장면에 씌어진 수많은 추억따위가 있었기에 행복했지만

그 추억이 나를 갉아먹고 걸을 수도 없게 만들기 시작할때 알아챘다.

나 스스로 불행을 모으고 있었구나. 라고.


이제 털어버리기로 했다.


관계의 미니멀리즘, 고민의 미니멀리즘.

마지막은 내 자신, 나 자체일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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