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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한

두 부류의 사람 내가 생각하기에 사람을 두가지 부류로 나누자면무리에서 에너지를 얻는 사람들,혼자서 에너지를 충전하는 사람들. 이렇게 두 가지. 나의 경우는 혼자 비축해둔 에너지를 무리 안에서 쓰고혼자서나 소소한 지인과의 휴식에서 에너지를 충전한다. 북적한 거리나 모임에서의 시끌벅적한 느낌이 다소 지치는데아마도 나의 개인적인 시각보다는 3자의 눈으로 나를 보려하는 것 같다 나 스스로도 내가 어떤지를 모르는데,무의식 속에서도 남이 나를 어떻게 보는지를 생각하려 하다니 참 피곤하기도 하다 더보기
일에 관한 짧은 생각. 당신은 왜 일을 하냐? 고 묻는다면돈을 벌기 위해서 입니다. 라고 자신있게 대답한다.가장 현실적이고 솔직한 답변이다. 돈으로 나의 휴식과, 행복을 살 수 있다. 나의 가족에게 잠시나마의 즐거움을 줄 수 있고내 인간관계와 사적인 품위 유지까지 가능하다. 매 초마다 나에게 중요한 의미의 돈이 발생하고 있고, 진지하게 할 수 밖에 없다. 내 돈을 받으니까. 적어도 매순간 나의 근본적인 행복을 위해서,열심히 할 수 밖에 없다. 나를 위해서. 더보기
나무 옆에서 사람이 休.나무 옆에서 사람이 쉬는 모습. 쉬는 것 같은 휴일이다. 아침 일찍 집안일을 하고, 밀린 일본어 숙제도 하고시간 맞춰 버스를 타고 내려와 우체국이며 은행이며 심부름도 했다. 우체국에서 오랜만에 만난 우체국 직원 아주머니. 경원동으로 오셨단다.이렇게 우연으로 사람을 마주치면 기분이 참 좋다.환하게 웃는 얼굴로 반가움을 표시하며 인사했다. ゆか선생님께 반가운 선물도 받았다.따뜻한 물에 풀면 바로 국이 된단다. 막내가 좋아할 듯. 성준이는 이런 낯선 물건을 좋아한다. 머리로 바로 내리쬐는 땡볕을 뚫고 목련에 와서흐르는 땀을 제대로 식히고 한숨을 돌리려는 순간수지가 나타나 나를 부른다. 우연의 연속? 오는길에 산 풍년제과 초코파이. 다 녹아버렸지만혼자 먹기 미안해서 하나 수지에게 줬다.원래는 목련 사장님께 .. 더보기
습관의 단단함 사람마다의 습관의 경도가 다른 것 같다.때마다 더욱 단단해질 수도 있고 물러질 수도 있다.과거의 시간에서 적응할 것이 더 이상 없다 느꼈지만,새로운 곳에서 과거의 나에 놀라며 또 적응을 해간다."원래 나는 이러한 사람. 견고하며 단단한 사람" 이라고생각했던 내가 오히려 이리저리 우유부단 한 것이,적응의 과정인지 이 또한 나의 습관이었는지 잘 모르겠다. 더보기
맑은 커피 물같이 맑은 더치 커피에서 향긋한 초콜릿 향이 난다지나친 그대의 어깨에서 난 달콤한 향과 비슷하다선 위를 걸어가는 각자의 날들에서 잠시 맞닿은 점이었겠지만그대의 향과 청량한 느낌을 만나니 나도 그때는 좋았었구나그런게 추억이구나 하고 한 모금 깊게 들이마셨다. 더보기
다른 길 광화문 교보문고 안에서 헤매다가강렬한 녹빛 문구 앞에서 서서 5분간 생각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