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각한

나는 때때로 외롭다




들리는 언어가 다른 곳에서 지내는게 녹록치 않다.

옆 사람의 이야기가 더 이상 흥미진진치 않아 좋기야 하지만,

사람들이 숨쉬며 함께 지내는 게 비슷하듯

눈 빛이나 몸짓에서 느껴지는 살뜰함에 반해서 함께 하고플 때가 더러 있다.


어제는 새로운 친구를 만나게 되었다. 신타로.

가고시마 출신의 그는 내내 상냥한 편이었다.

그도 이 곳이 타지인지라 나의 긴장감을 알아챘을까


어쩐지 나는 때때로 외롭다.




'생각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믿는 것을 믿도록  (0) 2015.12.29
  (0) 2015.09.11
갑작스러운  (0) 2015.01.14
순행順行  (0) 2015.01.03
간단한 삶  (0) 2014.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