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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

터키의 맛



우리에게 친숙한 외국 음식이 있다.

평소에도 자주 먹는 중식, 양식 그리고 일식이 있는가 하면


자주는 아니지만 그나마 친근한 베트남 포라던지, 인디안 커리 정도?


터키의 음식이라면 사실 먹어본 적도

어떤 음식이 있는지도 모른다.


새로운 음식을 먹어보자! 작정하고

이태원에 위치한 케르반을 찾았다.














찾았을 때의 시간은 월요일 이른 저녁시간.

외국인 단체 테이블과 나의 테이블 뿐이었다.


내부는 정말 터키에 있는 호텔마냥 꾸며놓았다.

특유의 높은 아치형 천장이 인상깊었다.


사진에는 없지만 매니저 분께서는 실제 터키분 이신듯.











터키식 피자인, 피데.

이건 갖가지 야채와 소고기가 들어간 믹스 피데. 짜지 않고 맛있었다.

하지만 특유의 그 브리또에서도 나는 약간 고기의 냄새가 똑같이 나서 놀랐다.

의도된 향이었다니..





닭가슴살을 고추와 요구르트, 으레가노라는 향신료와 함께 올리브 오일로 구운 닭가슴살.

이름이 으즈가라 치킨.


잘 구운 닭가슴살 맛.. 역시나 약간 싱거워 소금을 쳐먹었다.






양갈비다! 양갈비는 어쩐지 양식에서 먹어줘야 할것만 같은 느낌.

샐러드와 함께 숯불에 구운 양갈비. 역시 간을 한 쌀과 함께 나온다.

이름은 쿠주 피르졸라.




여기까지 메인 디쉬 세가지.

사실 어느정도 상상했던 터키 음식과는 다른 맛이라 갸우뚱 했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메뉴 선택을 너무 평범하게 하지 않았나 싶기도.


베트남 포 가게에 월남쌈같이 나눠먹는 큰 디쉬가 있듯,

커다란 쟁반에 나와 함께 빵과 먹는 케밥 메뉴도 있었다.


향신료의 새로운 맛이 분명 있을터




쫀득한 터키 아이스크림은 안다구!

카카오 돈두르마 아이스크림.

쫄깃하니 굉장히 맛있었다.




다음에 가서 제대로 맛보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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