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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150304






자라에 가니 옷을 유니클로처럼 매우 잘 개어 놨더라

봄 인듯 시크한 색 니트들이 예쁘다






그리고 두 장 남은 세일 상품중에

마음에 드는 블레이저가 있어서 가져왔다







많이 커버린 막내가 형의 생일 선물이라고

사준 보조배터리. 얇고, 예쁜데다 시크해서 마음에 든다.

예전처럼 작지는 않지만 그래도 막내인 네가 더 마음에 들어




테이블을 보니 목련에서 갑자기 찍었나보다.

수지한테 받았던 딥디크 솔리드 퍼퓸.

따뜻한 향이 난다, 마냥 포근하지만은 않아서 약간 냉정한 느낌도 있다

건조한 실내에 오래 있다보니, 급하게 산 끈적한 립밤과, 가방 안에 있던 핸드크림.






오랜만에 향수를 하나 샀다.

느즈막한 겨울이지만, 머스크는 언제 맡아도 포근하니





경칩이 눈 앞이고, 다가올 계절이 봄이기에

색감있는 꽃이 기대되기 마련이다


스타벅스에서도 여전히 벚꽃의 무언가가 나왔다






평범한 일과들이 오랜만의 것이 되어가고 있는게 안타까웠던 차에

문득 저 멀리에 있는 친구가 봤다던 영화가 보고싶어 달려가 혼자 보고왔다


사운드 트랙이 굉장했고, 영화 내내 흐르던 분위기가 썩 마음에 들었다





자주 가는 곳이지만, 딱히 선호하는 것이 없다 느꼈던 날.

항상 있었을 병음료지만 처음 마셔봤다. 나름 탄산이 있었고, 나쁘지 않았다.

베리베리 히비커스 맛도 나고..






통통 튀는 프렌치 팝을 좋아하는 친구에 의해서,

결국은 자의로 이곡 저곡 들어보다 찾은 기분 좋은 노래.

3:39초는 어쩐지 짧은 느낌이다.





곧 날이 많이 따뜻해질거야! 하고 거머쥔 H&M 데님

연청바지는 처음이라 두렵기도 하지만, 나름 잘 산것 같다!

어떻게 입어야 할지.. 요즘의 고민 중 하나.





스타벅스에서 이런걸 팔다니. 생각할 수 있었는데,

팔고 있다. 나름 맛도 괜찮고 뜨겁게 먹으니 든든하다.

꽤 자주 이용할 듯.




벚꽃 프라푸치노. 작년의 것보다 굉장히 맛있어졌다.

체리쥬빌레 맛이 생각나는게 정말 맛있다.

이런류의 달고 상큼한건 환영이야




그 영화를 보고 며칠째 계속 저 트랙들만 틀어뒀다.

나는 분위기에 심취하는 사람인가보다.

뚜렷한 목적보다는 흐르는 향, 분위기 기분에 홀리는 편이다





살까 말까 하다가 산 책.

책은 왜 선뜻 사지 못하는지..


타인의 시선으로 살아가고 있는건 아니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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